MazM: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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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만든 게임. 총 1장에서 5장까지 구성되어 있다. 전작 지킬 앤 하이드 와 달리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엔딩을 볼 수 있다.[2] 또한 한 사람의 시점에서 플레이했던 전작과 달리[3] 여러 사람의 시점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2. 스토리[편집]
3. 등장인물[편집]
3.1. 탐정[편집]
이 게임의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플레이어가 첫 번째로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 긴 은발, 은회색 눈에 창백한 얼굴을 가졌고 모노클과 어째선지 누더기처럼 기워 놓은 하얀 실크햇을 쓴 중성적인 용모의 소유자이다. 작중에서 엘렌 뷔케[4] 의 의뢰를 받아 오페라의 유령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이름과 나이는 불명.[5][6]
몽샤르맹이 풀어놓는 TMI를 듣다가 깜빡 조는 등 약간 허당스러운 면모가 있지만[7] , 상세한 진술을 거부하는 하팀에게 예리한 질문을 던져 기어이 그의 입을 여는 모습 등을 보아 역시 탐정다운 통찰력과 직감은 뛰어난 듯하다.
3.2. 크리스틴 다에[편집]
이 게임의 히로인이자 진 주인공. 붙잡힌 히로인 역할만을 담당하는 원작과는 다르게 MazM의 재해석으로 새롭게 변한 인물이다. 원작하고는 달리 지배인들에게 찍혀[8] 조셉 뷔케의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나중에는 라울하고의 스캔들까지 일어나 사람들의 뒷담화 대상까지 되는 등 안 좋은 꼴을 당한다.20세. 오페라 극장의 합창단원. 스웨덴 출신이다. 음악을 가르쳤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발레리우스 교수 부부의 양녀로 살고 있다. 파리 음악원에서 3년간 교육을 받았지만 성적은 비교적 평범하다. 발성이 깨끗하지만 연기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서 이를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약간 근시가 있으며 시력은 좋지 않은 편이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원래 전담 배역도 있고 재능도 있었다가 에릭의 레슨으로 포텐을 터뜨린 원작과 달리, 실력이 변변찮은 합창단원이었다가 실력이 급상승했다고 한다. 사실 원래부터 노래를 못 했던 것은 아닌 듯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예전처럼 노래를 잘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본인이 언급한 과거사에 의하면,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여섯 살 된 크리스틴을 데리고 웁살라로 가서[9] 바이올린 연주와 딸의 노래로 돈을 벌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한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술에 취한 채 딸을 붙들고 신세 한탄을 했고, 크리스틴은 어린 마음에 다 내 잘못이라고 같이 울면서 아버지를 달래야 했다고. 그럼에도 어쨌든 크리스틴은 아버지를 사랑했었고, 노래를 부르는 것만은 진심으로 좋아했기에, 발레리우스 부부가 후원을 제의하자 이를 받아들여 프랑스에서 음악을 계속한 것이라 한다.
에릭의 인간성을 되찾기 위해 애를 쓰지만 결국은 실패한다. 나중에는 원작처럼 에릭에게 결혼 선택[10] 을 강요받고 전갈을 택한다. 하지만 에릭을 향해 '당신과 결혼해도 당신을 사랑하지는 않을 것, 내가 전갈을 택한 이유는 당신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끝까지 살아남아서 당신과 싸우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등 원작보다 훨씬 단단하고 주체적인 인물이 되었다. 마지막에 탈출할 때도 원작처럼 연민의 키스로 에릭의 마음을 돌려 그의 자비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에릭의 자기모순을 조목조목 지적해 스스로 무너지게 만든 뒤 모든 의욕을 상실한 그를 남겨두고 돌아선다. 엔딩에서도 라울과 함께 갈지 그와 헤어질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11]
3.3. 라울 드 샤니[편집]
이 게임의 주연. 크리스틴을 사랑하며 그녀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원작에서도 크리스틴을 열렬히 사모해 집념 가득한 모습을 보이는데 여기서는 한 술 더 떠서 크리스틴의 행방을 조사하기 위해 형의 이름을 거리낌없이 팔고, 사랑을 위해서라면 가문의 명예와 형의 지원도 거리낌없이 포기하고, 자신과 크리스틴의 사이를 방해하는 인물은 모두 적이라고 말하며[12] 에릭을 죽이려고 하는 등 훨씬 극단적인 인물이 됐다.20세. 샤니 자작.
이래 봬도 프랑스 해군 장교이다. 북극탐험대의 생존 여부를 조사하러 가기 전 6개월의 휴가를 파리에서 즐기고 있다. 위로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형과 누나 두 명이 있으며, 부모님은 라울이 어릴 때 돌아가셨다. 사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세계 일주 경험이 있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스토킹에 준하는 짓도 여러 차례 한다. 1장에서는 크리스틴의 분장실에서 남자 목소리를 들었다는 이유로 몰래 들어가 방을 뒤지고 편지를 뜯어보기도 했으며, 크리스틴을 돕겠답시고 여기저기 함부로 들쑤시고 다니다가 도리어 크리스틴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한다.[13] 또한 크리스틴이 친구로 지내자고 선을 그으려 하자 "내가 당신을 이렇게 사랑하는데 어떻게 고작 친구라는 소리를 하냐"며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 음악의 천사의 압박을 못 이긴 크리스틴이 더 이상 연락을 취하지 말아달라 간청했는데 도리어 장미 꽃다발을 선물하는 등, 크리스틴을 병적으로 사랑하여 애정 공세에 심취한 나머지 정작 크리스틴의 입장을 생각하지는 않는 얀데레스러운 모습도 보인다.[14][15] 나중에는 자기 때문에 형이 에릭에게 살해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사실상 본작 최악의 발암 어그로꾼 트롤러이다(...)
3.4. 에릭[편집]
음악의 천사, 오페라의 유령의 정체인 인간 남성.[17]* 음악의 천사
* 50세. 오페라 극장의 유령.
각각 '음악의 천사'와 '오페라의 유령' 에 대한 설명[16]
음악의 천사로써는 크리스틴의 음악 교습을 시켜준다. 하지만 그 조건으로 지상의 모든 것에 마음을 두지 말라는 조건을 건다. 특히 라울 얘기가 나왔을 때는 크게 화내는 모습을 보인다.[18]
오페라의 유령으로써는 2층의 5번 박스석을 무단으로 차지하고, 매달 2만 프랑을 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는 등 오페라 극장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군림하는 인물.
크리스틴을 사랑한다기보다는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신비하고 매력적으로 묘사된 원작하고는 달리 샹들리에를 떨어뜨리고 사람을 죽이는 짓을 하는 등, 범죄를 저질렀다는 묘사가 자세히 나와 있다. 또한 멜렉이라는 여성에게 청혼을 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10년간 감금해두고 폭력을 휘두르는 등, 악행이 더욱 확실히 묘사된다. 즉 제작진들은 에릭을 마냥 불쌍한 인물이 아닌, '동정받을 여지가 있으나 악행을 저지른 것은 잘못' 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
정작 본인은 선악에 대한 관념이 아예 안 잡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았고, 그가 애착을 갖고 의지했던 하팀은 응석을 다 받아주는 아버지마냥 그가 원하는 걸 뭐든지 들어주기만 했을 뿐 바르게 이끌어 주지는 못했다고. 그래서 샹들리에 추락 사건이 있었던 날 하팀이 에릭을 만나 그의 살인 행각을 강하게 질책하자, "갑자기 왜 이러냐", "선악은 무엇이고 죄는 무엇이냐"는 발언을 할 정도로 윤리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음을 드러냈다. 그렇기에 더 위험한 인물이기도 한데, 자기가 하는 짓이 잘못이란 인식이 없는 만큼 온갖 끔찍한 짓을 하면서도 브레이크가 안 밟히기 때문.
하팀에게는 정말로 의지를 많이 하긴 했던지, 크리스틴을 대할 때보다도 훨씬 진솔한 태도를 많이 보인다.[20] 오직 하팀 앞에서만은 가면을 거리낌없이 벗을 정도이며, 헤어졌다가 파리에서 재회했을 때 프랑스어 쓰는 법을 익히는 중이라며 자랑하기도 했고, 샹들리에를 떨어뜨린 일을 하팀이 추궁하자 작중 최초로 진심으로 당황해서 말까지 더듬으며 자기가 한 짓이 아니라고 변명하기도 했다. 하팀은 에릭이 자신에게 이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는데, 실제로 하팀을 대하는 에릭의 태도는 아버지에게 의지하는 어린아이의 태도와 상당히 닮아 있다.
3.5. 무용수들[편집]
무용수들
* 멕 지리 : 19세. 지리 부인의 딸. 무용 실력이 수석 무용수치고는 떨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 소렐리 뒤퐁 : 23세. 일급 솔로 무용수. 무용수들 사이에서 인망을 얻고 있다.
* 잠므 루이즈 쁘띠 : 18세.[21]
극장에 고양이를 몰래 데려오는 것이 취미인 말썽꾸러기이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 멕 지리
게임에서 탐정이 처음으로 만나는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 부인과 동일 인물이다. 남작 부인으로써의 행적은 아래의 카스틀로-바르베작 부인 참고.참고로 원작에서는 비중이 없는 병풍이었지만 인 게임에서 각색을 하여 다른 무용수들에 비해 가장 눈부신 활약을 했고 비중도 많아서 사실상 본인의 춤 실력을 희생하고 비중을 확보한 셈.
인게임 잡학사전에 의하면 결혼하고 나서도 극장 무용수들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남편인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도 아내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한다.
- 소렐리 뒤퐁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 부인의 말에 의하면 지금도 잘 지내는 것 같긴 한데, 탐정이 찾아왔을 때는 휴가 중이라 만날 수는 없었다.
인게임 잡학사전에 의하면 발목 부상으로 무용수를 그만둔 뒤 안무가로 전업해 더욱 이름을 날렸으며, 탐정의 시점인 1910년에는 '고전 발레에서 현대 무용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 평가받고 있다고. 현재도 멕의 절친한 친구이자 함께 예술을 논하는 동료로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다.
- 잠므 루이즈 쁘띠
카스틀로-바르베작 부인이 말하길, 지금은 참정권 운동에 투신하면서 연락이 안 된다고 한다.
인게임 잡학사전에 의하면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 중 하나'.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지에서 뜻을 같이하는 여권 운동가들과 연합 활동을 했다고 한다. 언젠가부터 편지를 보내면 답장이 오지 않고 주소는 매번 바뀌었으며, 남작 부인이 잠므의 마지막 연락을 받은 건 1894년(탐정의 시점인 1910년으로부터 16년 전)이라고.
3.5.1.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 부인[편집]
오페라의 유령 사건으로부터 30년 뒤, 현 시점의 멕 지리. 엘렌 뷔케의 의뢰를 받고 온 탐정에게 오페라의 유령에 대해서 설명해 주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 대신 탐정에게 오페라의 유령을 소개해 줄 수 있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알려준다.[26]
여담으로 지배인들 중 한 명인 몽샤르맹은[27]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 부인을 두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남작 부인이 30년 전 무용수들의 단체 파업을 주도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탐정이 남작 부인의 이름으로 협박을 하기도 한다.(...)
3.6. 지배인들[편집]
두 지배인들 모두 처음에는 오페라의 유령을 농담거리로 여겼으나 나중에 오페라의 유령이 저지른 짓 때문에 오페라의 유령에게 굴복했다. 또한 크리스틴이 합창단원인데 오페라에서 주연을 맡았다는 이유로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겼으며, 나중에는 그녀에게 살인 누명까지 씌운다.오페라 극장의 지배인
* 아르망 몽샤르맹 : 43세. 일급 저술가 겸 경영인이다. 극장의 지배인이 되기 전에는 권위 있는 신문에 사설을 연재했다.
* 피르맹 리샤르 : 45세. 유명한 작곡가 겸 지휘자이다. 대표작으로 '헤라클레스의 죽음' 이 있으며, 바그너를 존경한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 아르망 몽샤르맹
- 파르맹 리샤르
3.7. 카를로타 알론소[30][편집]
크리스틴이 극장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같은 타지 출신으로서의 동질감[31] 을 느껴 잘 챙겨주었다.[32] 리샤르와 몽샤르맹의 이간질에 속아, 크리스틴이 오페라 주역을 탐내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는 오해를 하게 되어서 '내가 그렇게 잘 해 줬는데 어떻게 배신할 수 있느냐'는 생각에 분노한다. 그러나 나중에 전임 지배인들인 드비엔느와 폴리니를 찾아가 오해를 풀고 크리스틴에게 사과한다.[33] 극장과는 계약을 해지했고 앞으로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노래를 하겠다면서, 가장 먼저 로마로 갈 예정이니 크리스틴이 찾아온다면 크게 반겨 주겠다고도 약속했다.27세. 오페라 극장의 주역 소프라노. 스페인 세비야의 뒷골목 출신. 열두 살에 혈혈단신으로 파리에 와, 본인의 노력만으로 현재의 인기와 명예를 얻었다. 연기력이 굉장히 뛰어나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다. 크리스틴이 처음 극장에 왔을 때는 크리스틴을 잘 챙겨줬다. 오렌지를 좋아한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크리스틴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을 때, '가수라면 후원자가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이 대단한 듯. 실제로 게임 설정상 가진 것도 없었던 집시 소녀가 실력만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니 그럴 만하다. 그런 만큼 자신이 '착하고 노력하는 아이'라고 평했던 크리스틴이 사실은 뒷배를 이용해 좋은 배역을 탐낸다고 오해하게 됐을 때는 그만큼 화가 났을 것이고.
라울하고는 첫 만남부터 영 좋지 않았다. 심지어 크리스틴하고의 오해가 풀린 뒤에도.(!)[34] 여담으로 라울은 이 사람을 보면서 자신이 예전에 다니던 사관학교 교관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원작에서는 스페인 출신이고 한때 바르셀로나의 술집에서 노래를 했었다는 정도 외에는 과거사가 불분명한데, 게임 오리지널 설정에 의하면 어쩌다가 세비야에 정착한 롬족(집시) 부부의 열 남매 중 일곱째라고 한다. 열두 살에 무작정 파리로 가서 돈을 벌기 위해 거리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운 좋게도 친절한 후원자를 만나 음악 학교에서 정식으로 성악을 배웠고 파리 오페라의 합창단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피나는 노력으로 연기력과 레퍼토리 소화력을 갈고 닦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한 마디로 뛰어난 재능을 노력으로 더욱 빛낸 개천 출신의 용이다. 대범하고 불 같은 성격으로 유명하며, 은퇴 후에는 음악 교육에 전념하면서 어린 집시들을 익명으로 후원하였다고. 본 게임 재해석의 최대 수혜자라 할 수 있겠다.
3.8. 지리 부인[편집]
원작에서는 지리 부인이라고만 나오지만, 게임에서는 '사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멕의 과거 회상에서 멕을 '미래의 황후님' 이라고 부르며 첫 등장. 딸을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오페라의 유령이 멕이 미래에 황후의 자리에 오른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지리 부인이 오페라의 유령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 이유.[36] 또한 멕의 무용 실력이 별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오페라의 유령의 도움을 받아 멕을 억지로 수석 무용수로 만든다. 대단히 극성맞은 어머니라 소심한 멕은 어머니를 몹시 어려워하지만, 나중에는 참다 못해 '황후 타령은 그만 하시라, 나는 수석 무용수도 황후 자리도 원치 않는데 엄마가 원할 뿐 아니냐, 나는 엄마를 사랑하지만 좋아하지는 못하겠다'고 대들고 딸의 진심을 처음 안 지리 부인은 그제서야 충격을 받는다.사라 지리
58세.[35]
오페라 극장의 좌석 안내원. 멕 지리의 어머니이다. 극장 안에서는 '실세' 라고 불린다. 오랜 시간 동안 지리 집안의 가장이었으며, 남편은 피의 일주일에 정부군에게 죽었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3.9. 샤니 백작[편집]
파리에서 잠시 머물게 된 동생에게 휴식을 시켜줄 겸 오페라 극장에 데려왔다. 라울이 크리스틴과 가까워지는 것을 못마땅해하며, 정작 본인은 17살이나 아래인[37] 무용수 소렐리 뒤퐁과 연인 사이이지만(...) 신분 차이 때문에 결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38] 전반적으로 굉장히 귀족적이고 약간 꼰대스러운 인물이며 라울이 체통을 지키지 못한다고 자주 꾸중한다. 그래도 동생을 지극히 아끼는 것만은 진심.[39]필립 드 샤니
40세. 샤니 백작. 라울 드 샤니의 형이다. 파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 중 하나의 수장이다. 저택에 수고양이 두 마리와 샤냥개 다섯 마리를 기르고 있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나중에 에릭에게 납치당한 크리스틴을 찾겠다고 라울이 사라지자, 그가 자신에게 에릭을 거론한 적이 있는 것을 떠올리고 에릭이 실존인물이며 사건의 진범이라 생각해 그를 찾으러 간다. 그 과정에서 소렐리와 다른 무용수들이 자신을 걱정해 말을 붙이자, 귀찮아하면서 성질을 내고 폭언을 퍼부었다.[40] 이후 크리스틴의 분장실에 있는 비밀 문을 통해 에릭의 거처로 찾아가지만, 호수에 있는 배를 탔다가 자신의 접근을 알아챈 에릭에 의해 물에 빠져 죽는다.
3.10. 멜렉[편집]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에릭이 페르시아를 떠나 터키에서 일하던 시기에 만난 인물인데, 에릭에 의해 10여 년간 오페라 극장의 지하에 감금당해 있었다. 크리스틴이 지하 극장에서 에릭 다음으로 만난 사람.멜렉 레브니
40세. 전직 에릭의 시녀. 터키 귀족 집안 출신이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지만, 다른 감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터키어,아랍어,이란어,카자흐어,그리스어,프랑스어,영어를 할 수 있지만, 프랑스어 점자는 읽지 못한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에릭이 페르시아를 떠나 터키로 왔을 때, 궁에서 눈먼 시종들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해서 시녀가 됐다고 한다. 당시 에릭은 자신의 흉측한 얼굴을 공개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모든 하인을 맹인으로만 고용했었다 하며, 그래서 멜렉은 크리스틴을 만나 얘기를 듣기 전까지 에릭이 흉한 용모를 가져 가면을 쓰고 다닌다는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었다.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줄 알아서 에릭이 터키어를 익히기 전까지 통역을 해 주었는데, 그 과정에서 에릭이 무기와 고문 기구 등을 개발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를 매우 위험하고 끔찍한 자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가 청혼을 하자 거절했는데[41] 그랬더니 그가 멜렉을 납치하여 감금했다고. 에릭의 이름조차 듣기 싫어해서 크리스틴이 그의 이름을 거론하면 화를 낼 정도로 그를 깊이 증오하며, 크리스틴이 에릭의 인간성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반면 멜렉은 '에릭은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가 변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런 만큼 크리스틴이 에릭에게 연민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무엇 하러 저런 놈을 불쌍히 여기느냐, 어리석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싫어한다. 크리스틴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에릭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만큼은 꽤 날을 세워 대립하는 편.
멜렉(Melek)이란 이름은 터키어로 천사란 뜻이라고 한다.
3.11. 하팀[편집]
게임 중간중간마다 ???으로 등장하는 인물의 정체. 탐정이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때 세번째로 만난 인물.[43] 처음에는 탐정을 들여보내지 않았다가 '오페라의 유령' 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집 안에 들어오게 했다.56세. 통칭 '페르시아인'. 극장을 돌아다니는 수상한 사람이다. '다로가'는 이름이 아니라 페르시아의 관직 이름이다. 모종의 사정으로 프랑스에 온 이후로 자신의 진짜 이름을 감춰왔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42]
이름도 없이 프릭 쇼의 괴물로 살던 에릭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페르시아로 데려간 인물. 샤(페르시아 왕)가 그를 기술자로 채용했다가 토사구팽하려 하자 그를 살려주도록 탄원하기도 했었다. 에릭은 하팀 앞에서는 스스럼없이 가면을 벗을 정도로 그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하며, 하팀 자신은 아마 그가 자신에게 이상적인 아버지상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하팀은 에릭이 자신 곁에 머물며 편안해하기만을 바란 나머지 그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며 반쯤 방임했을 뿐,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훌륭한 아버지'가 되어 주지는 못하였다.
에릭이 비인간적인 일들을 업으로 삼으며 점점 삐뚤어지는 것을 보다 못해, 그가 왕에게서 벗어나게 하려고 왕에게 '에릭이 러시아 관료들과 내통했다'는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에릭에게 내려질 형벌이 국외 추방으로 끝나리라 생각했던 하팀의 계산과 달리 페르시아 왕은 사형을 선고했을 뿐 아니라 하팀에게 처형을 집행하도록 명했고, 결국 하팀은 에릭을 살리기 위해 자신과 연이 있는 터키의 술탄에게로 빼돌리고, 익사체 하나를 구해 그가 탈출을 시도하다 죽은 것으로 꾸며냈다. 이후 왕은 하팀의 관직을 박탈했고 하팀은 프랑스로 망명을 택했다.
후에 라울과 만나 에릭의 악행을 막기 위해 노력하며, 라울에게 에릭의 과거사를 설명해준다.[44] 에릭은 하팀은 소중히 여겼는지 하팀이 물에 빠지자 하팀을 건져내 주었다.[45] 하팀 또한 에릭이 자신에게 저지른 모든 악행을 용서했다고 말하며, 나중에 탐정과 함께 에릭의 시신을 보고 에릭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한다.[46]
3.12. 기타 등장인물[편집]
- 미프르와: 뚱뚱한 체격의 경찰서장. 무능하고 부패한 공무원의 전형(...)
- 레미: 극장 내의 사환들 중, 유일하게 빨간 옷을 입고 고유 조형을 가진 인물. 리샤르와 몽샤르맹의 수족이 되어 그들이 크리스틴을 모함하거나 하는 일에 동조하지만, 본인 말로는 진심으로 뜻을 같이하는 건 아니고 월급쟁이 신세라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나중엔 무용수들의 파업에 동참한다.
- 카롤루스 폰타: 오페라 극장에서 파우스트 배역을 전담 중인 남자 가수. 신사적이고 친절한 인물로, 크리스틴이 변변찮은 합창단원으로 취급받던 시절에도 정중하게 대해 주었고 지배인들이 크리스틴에게 누명을 씌웠을 때도 '다에 양이 그럴 리 없다'며 옹호해 주었다. 크리스틴의 편을 든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당하는 등 곤혹을 치르기도 했으나 다행히 금방 복귀.
- 발레리우스 부인: 크리스틴의 양어머니. 선량하고 순진한 노부인. 크리스틴이 열 살쯤 됐을 무렵 우연히 만났는데, 양녀로 삼아서 음악을 공부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었다고 한다.
4. 초기설정[편집]
라울의 초기 설정은 원작을 따라 금발이었지만 바뀌었다고 한다.
오페라의 유령 캐릭터들의 공식적인 신장과 체격 정보
극장 옥상 컨셉아트
다양한 컨셉아트와 초기설정을 볼 수 있다. 자세한 건 공식 카페[47] 와 공식 트위터 참고.
5. 엔딩[편집]
하팀은 탐정에게 라울과 크리스틴을 만나서 '오페라의 유령' 에 대해 더 조사할 생각이 있냐고 묻고, 탐정은 여기서 이야기를 끝내고 싶으며 두 사람을 찾아가서 기억을 도로 끄집어내고 싶지도 않다고 대답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지고, 탐정은 의뢰인인 엘렌 뷔케에게 돌아가서 이야기를 전해야겠다며 "1910년의 파리와 오페라 극장.... 안녕히."라는 독백으로 이야기를 끝맺는다.
이후 등장인물들의 행적이 나오고[48]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이라도 길고 긴 사슬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를..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이라는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게임이 끝난다.
6. 기타[편집]
- '업적'이라는 이름으로 일종의 도전과제 같은 것이 존재한다. 업적의 카테고리는 '이야기', '잡학사전', '게임마스터'가 있으며 '이야기'는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특정 조건 충족, '잡학사전'은 게임 내 잡학사전 컨텐츠 수집, '게임마스터'는 스토리 진행 중 부가적인 내용을 발견하거나 광고 시청, 스크린샷 공유 등으로 달성할 수 있다. 모든 업적을 달성하면 특별 삽화를 획득할 수 있는데, 백 스테이지 컨셉으로 훈훈하고 귀엽다.
멜렉 레브니: 1880년에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재회, 가문의 재산을 물려받고 터키의 시각 장애아들을 위한 학교 설립
멕 지리: 극장의 합창단원들도 후원하기 시작, 여생을 예술가들의 후원자로서 보냄
소렐리 뒤퐁: 1888년 무용수로서 은퇴하고 안무가로 전직, 무용계에 혁신을 일으킴
잠므 루이즈 쁘띠: 1881년 극장을 나와 여성 참정권 시위를 주도, 1895년 정치 사범이라는 명목으로 폴리네시아 제도의 이름 모를 섬에 종신 유배
아르망 몽샤르맹: 지배인으로 2년 더 재직한 후 은퇴, 그의 저서 '어느 극장 지배인의 회고록'은 소설가를 지망하던 어느 기자의 눈에 띄었음
피르맹 리샤르: 극장 지배인으로 일하던 중 1905년에 심장마비로 사망, 유작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는 파리 오페라의 단골 레퍼토리가 됨
카를로타 알론소: 전 세계를 돌며 최고의 소프라노로 입지를 굳히고, 1902년 파리 오페라에서 마지막 공연을 했으며 말년에는 고향인 세비야로 돌아가 후진 양성에 전념
지리 부인: 딸과 화해하고 얼마 뒤 은퇴, 딸과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의 결혼을 축복해 준 뒤 딸의 손을 잡고 운명
레미: 1884년 극장에서 나와 개인 비서 사무소 설립
르네와 페이(엑스트라 무용수들): 갈등을 겪다 화해 후 평생 단짝 친구로 남음
조셉 뷔케와 그 유족들: 조셉의 죽음은 사고사로 처리되고 유족들은 기나긴 싸움 끝에 극장 측의 사과와 보상을 받음
발레리우스 부인: 크리스틴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파리에 남았으며, 크리스틴이 떠난 뒤 몇 주 뒤 사망하여 오래 전 사별한 남편의 곁에 묻힘
라울의 두 누나(필립과 라울 사이에 누이 둘이 있다고 언급된다): 샤니 가문의 재산을 처분했고 사라진 막내 동생을 평생 그리워함
크리스틴 다에와 라울 드 샤니: 행방이 알려지지 않음